월급도 받았겠다 주말에 근교 온천 다녀왔습니다. 일본 생활에서 즐거움 중에 하나가 백숙 놀이(?)를 큰 마음먹지 않고도 쉽게 갔다 올 수 있는 점인 것 같아요. 오사카에서 가깝게 갈 수 있는 온천 지역 중 하나일 것 같은데요. 바로 시라하마(白浜, ‘하얀 해변’ 이라는 뜻.) 지역입니다. 차로 가면 편하겠지만, 차가 없기 때문에 전철을 이용해 다녀왔어요. 텐노지역(天王寺駅) 기준으로 시라하마 특급을 갈아타고 약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. 찾아보니깐 차로 가도 거진 2시간 넘게 걸리더라구요. 정신 승리한 기분입니다. 텐노지 역 도착해서 갈아타는 플랫폼 까지 늦을까 봐 뛰었는데 바로 옆 플랫폼이었네요. 그래서 에스컬레이터 타고 다시 내려오는 빙구짓 한 번 했네요. 그래도 즐겁습니다. 오랜만에 여행이잖아요. 😇..